▶ 동북부 한국전 재향군인협, CT시니어골프협 초청 뜻깊은 시간
커네티컷 동북부 한국참전 재향군인협회와 커네티컷 시니어 골프협회가 피크닉을 마친 후 단체사진을 함께 찍었다. 앞줄 왼쪽부터 이무용 회원, 테드 폴 해병과 셸머딘 회장
커네티컷 시니어 골프협회는 지난 12일(일) 커네티컷 동북부 한국참전 재향군인협회(짐 셸머딘 회장)의 초청으로 사우스 웬저 소재 네버스 팍 로타리 패빌리언(Rotary Pavilion) 공원에서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이날 오후 12시 커네티컷 시니어 골프협회 회원들은 셸머딘 회장을 비롯 많은 재향군인들과 가족들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뷔페 점심을 같이 하며 한국전 이야기꽃을 피웠다.
커네티컷 동북부 한국참전 재향군인협회(짐 셸머딘 회장)는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월례행사를 할 뿐만 아니라 회원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열어 한국 홍보에 힘쓰고 있다.
이날 해병대 출신인 테드 폴(Ted Paul)은 나이를 속이고 16세에 해병대에 입대하여 한국 전쟁이 일어나던 다음 해에 한국으로 파병되어 17세 어린 해병으로 인천 상륙작전에 참전하였다는 무용담을 전해주었다.
그는 “인민군들을 저격하면서 서울을 탈환한 후 동해안 원산항에 상륙하여 인민군과 그리고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하면서 많은 동료 해병들이 옆에서 전사 내지 부상당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본인도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고 다리의 상처자국을 보여주었다. 오래 전 한국에서 구입한 아리랑 축음기판을 보여주면서 한국이 그리울 때는 늘 집에서 이를 틀어놓고 들으면서 같이 따라 부르는 그는 ‘아리랑 폴’이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날 피크닉을 주최한 짐 셸머딘 회장은 중령 출신으로 당시 서울에 주둔한 728 헌병중대에서 헌병으로 근무할 당시 한국인 통역관으로 절친하게 지낸 한국인 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미국에 와 살고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행방이 묘연하여 안타깝다고 했다.
한편 커네티컷 동북부 한국참전 재향군인협회는 오는 11월 11일(일)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 준비로 바쁜 가운데 셸머딘 회장은 “한인들도 그 날 우리와 같이 행렬에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11년도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에서 월남참전 재향군인 행렬에 많은 월남 여인들이 민속의상을 입고 참여하여 보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그날 예쁜 한국의 전통의상이 보고 싶다고 셸머딘 중령은 간곡히 부탁했다.
본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나 한인은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860) 992-7937, (860) 528-0251 (Jim Shelmerdine). <곽건용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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