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암협회 후원 기금모금 음악회 여는 고교 3인방
이달 18일 뉴욕 퀸즈병원에서 열리는 미 암협회(ACS) 아시안 지부 후원 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미셸 반(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양, 크리스틴 김양, 권혁진군.
뉴욕 일원의 한인 청소년 세 명이 미 암 협회(ACS) 아시안지부를 후원하는 기금마련 음악회를 연다.
주인공은 사요셋 고교 11학년 크리스틴 김(15)양, 그레잇넥 사우스 고교 11학년 미셸 반(15)양, 올드 베스페이지 존 F. 케네디 고교 10학년 권혁진(14)군 등으로 이들의 음악회는 이달 18일 오후 6시 뉴욕 퀸즈병원 오디토리움 홀에서 미 암 협회(ACS) 아시안 지부와 함께 펼쳐진다.
그간 문화생활을 쉽게 접하지 못한 한인들을 위해 편안한 음악 쉼터의 장으로 음악회를 꾸미겠다는 이들 청소년들은 2008년부터 미 암 협회 후원 음악회를 열어 온 현혜선 지도교사의 문하생들이다. 이날 미셸양과 혁진군은 바이얼린을, 크리스틴양은 비올라를 각각 연주한다.
5세 때부터 바이얼린을 배운 미셸양은 올해 5월 올스테이트에 선발된 재원으로 바이얼린뿐만 아니라 피아노 연주에도 능해 각종 음악대회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현재 미 암 협회에서 봉사활동도 겸하고 있다. 크리스틴 양도 5세부터 바이얼린을 시작해 13세부터는 비올라를 연주하며 능숙한 피아노 솜씨까지 갖췄고 올카운티에도 선발됐다. 8학년 시절 최우수 음악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 대회 및 롱아일랜드 현악 페스티벌 등 지역 행사에서도 연주자로 활약했다.
7세 때부터 바이얼린을 시작한 혁진군은 중학교 시절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하며 음악 감독상을 수상했고 고교에서는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메트로폴리탄 유스 오케스트라 중 최고로 손꼽히는 프린서펄(Principal) 오케스트라에서 7학년부터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혜선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학업에 한창 바쁜 시기임에도 이번 음악회를 위해 6개월 전부터 틈틈이 연습해왔다. 특히 자신들의 연주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암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끼며 정성스레 준비해왔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음악회 티켓은 1인당 10달러이며 당일 행사장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음악회 수익금은 전액은 미암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의: 718-886-8890(교환 17)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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