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신용일 기자> 유엔이 이달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World Humanitarian Day)’을 기념해 실시하고 있는 소셜미디어(Social Media) 캠페인에 14일 현재 1억명이 동참했다.
캠페인은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이 ‘내가 여기 있었다(I Was Here)’란 주제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기념일 당일까지 10억 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캠페인은 인터넷 웹사이트(www.whd-iwashere.org)에 접속해 등록한 사람들이 주변에 크고 작은 인도주의적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소식을 소셜미디어로 알려 그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은 유명 가수 비욘세가 지난 10일 뉴욕 맨하탄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1,200여명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내가 여기 있었다’는 제목의 노래 비디오를 촬영하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비욘세와 작가 다이앤 워렌이 유엔에 기증한 이 노래 비디오는 19일 뉴욕 맨하탄의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해 제네바, 두바이, 아디스 아바 등 세계 곳곳 주요 도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첫 소개된다.
이와 관련 밸러리 아모스 OCHA 국장은 CNN 방송기자 앤더슨 쿠퍼가 지난 10일 주최한 행사에서 “누구든지 인도주의자가 될 수 있다.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돕기만 하면 그렇게 된다”며 “사람이 사람을 돕는 정신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총회는 2008년 바그다드 카날 호텔에 자리한 유엔 사무실이 폭탄공격을 받아 22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부상을 당한 사태를 기억하는 취지로 매해 8월19일을 ‘세계 인도주의의 날’로 선포했다.
이날은 인도주의 활동을 하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기리고 세계 곳곳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있는 인도주의자들의 활동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고난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처지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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