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스터에 새롭게 실린 ‘sexting’.
욕설 세례를 뜻하는 `f-bomb’ 등 94개의 영어 단어가 14일 출간된 2012년도 미국 웹스터사전 개정판에 새로 등재됐다.
음란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행위인 `sexting’과 에너지 음료를 뜻하는 `energy drink’, 삶의 멘토를 뜻하는 `life coach’도 사전 밖 속어의 굴레를 벗었다.
휴대 전자기기로 책을 읽는 사람인 `e-reader’, 채식주의자이면서도 융통성 있게(flexible) 가끔 고기를 먹는 사람인 `flexitarian’, 머리에 잠시 `쥐’(cramp)가 나 판단에 문제가 생긴 상태를 의미하는 `brain cramp’ , 우리말로 득도나 해탈을 뜻하는 `aha moment’도 새 단어로 인정받았다.
비만 인자(obesogenic), 한정판매 맥주(craft beer)도 개정판에 포함됐고 물속을 뜻하는 `underwater’에는 집값이 대출금 아래로 떨어진 깡통주택이란 새로운 말뜻이 추가됐다.
1988년 한 언론사가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포수 게리 카터의 거친 입에 관해 보도하면서 처음 등장한 f-bomb을 비롯해 이번에 수록된 새 단어 대부분은 오래전 탄생한 것이지만 대중에 잘 통용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등재가 미뤄져 온 것들이다.
미국의 방송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자주 쓰는 `aha moment’는 1939년, `e-reader’는 1999년, `sexting’은 2007년에 처음 등장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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