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트렌드 한 눈에… 라스베가스 매직쇼 20일 개막
▶ 특별상품 개발 주류고객 맞이 준비 한창
전국 최대의 의류 컨벤션으로 최신 패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라스베가스 매직쇼가 20일 개막된다.
미국 최대의 의류 컨벤션으로 최신 패션 트렌드를 엿볼 수 있어 의류업계의 축제라고 불리는 라스베가스 추계 ‘매직쇼’가 오는 20일 개최된다. 이번 쇼에는 80여개의 미주 한인업체들은 물론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함께 코트라 LA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10여개의 한국 기업들도 참가한다.
20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등에서 개막되는 매직쇼는 다음 계절 패션 흐름에 대해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신상품 발견 및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창출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0여년간 행사가 지속되는 동안 매직쇼는 작은 규모에서 의류업계를 대표하는 세계 굴지의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여성복 전문업체 ‘씨유먼데이’ ‘마인’ ‘블루페퍼’ 여성복 수입업체 ‘다모클로딩’ 등 80여 한인 의류 및 원단업체가 쇼에 참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업계는 지속되는 불경기가 매직쇼 매출에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다.
자바시장 관계자들은 “작은 사이즈의 부스가격이 5,000달러가 넘는 등 제대로 된 부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2만~3만달러가 소요되고 매직쇼에 출품되는 특별 상품개발에도 수만달러의 비용이 든다”며 “이런 높은 비용 때문에 요즘에는 철저한 준비로 쇼를 통해 시장개척에 확신이 있는 업체들만이 쇼에 참가하는 추세”라고 전하고 있다.
LA 다운타운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의 제이 김 사무국장 역시 “샌피드로 마트에 입주해 있는 30여개 업체가 이번 쇼에 참가 한다”며 “대부분이 업체들은 쇼 참가가 10회가 넘은 베테런 업소”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기업들은 한미 FTA 발효 후 미국시장 진출을 노리는 패션업체를 중심으로 14개사가 한국관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
코트라의 한국관은 일반 의류업체를 위한 브랜드관과 원단업체 전문의 소싱관으로 나뉘는데, 브랜드관에는 쿰, 성신메탈, 하영, 두광물산 등의 업체가 들어서고 소싱관에는 레인보우 어패럴, 크리스앤컴퍼니, 한국패션, 일도코리아, 대진텍스 등의 업체들이 한국산 제품들을 이번 쇼에서 전시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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