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다수 고급 차량들이 새로 도입된 전방 측면 충돌시험 결과 대부분 낙제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HHS)에 따르면 BMW, 머세데스-벤츠, 렉서스 등 11개 럭서리 모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측면 충돌시험 결과 애큐라 TL과 볼보 S60을 제외한 전 차종이 기대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아우디 A4, 렉서스 ES350, IS 250/350, 머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가장 낮은 P(poor)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시속 40마일로 달리던 차량의 전방 측면 부분이 장애물과 충돌한 결과를 상정한 것으로 비슷한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망자들이 미국에만 연간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수머리포츠 데이빗 챔피언 차량실험 담당자는 “사이드 임팩트에 대한 안전성은 고급 차량들이 갖춰야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승객이 심각한 다리 및 발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IHHS는 전방 사이드 임팩트 실험을 전 차량으로 확대해 차량 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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