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상씨 레빈 위원장 후임 선출
▶ 심규창 씨도 리버에지 첫 한인 교육위원에
박유상 (사진 왼쪽) 포트리 교육위원장과 심규창 리버에지 교육위원
뉴저지주 포트리에 첫 번째 한인 교육위원장이 탄생했다.
13일 열린 포트리 교육위원회 8월 정기모임에서 박유상(왼쪽 사진) 위원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아서 레빈 교육위원장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박 위원은 레빈 위원장의 잔여임기를 물려받아 2013년 1월까지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교육위원 정기모임은 후임 교육위원장 선출 문제로 팽팽한 긴장감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과는 찬성 5표 대 반대 2표였다.
박유상 신임 포트리 교육위원장은 투명한 학군 운영을 모토로 내세웠다.
박 위원장은 14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포트리 교육환경 개선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한 만큼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모든 예산이 학생들과 학교 및 교실에 집중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첫 번째 한인 교육위원장 타이틀로 어깨가 무겁다는 박 위원장은 “커리큘럼 개선과 유능한 교장 채용 등 포트리 학군의 교육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투명한 학군 운영을 자랑하는 학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트리 학군은 현재 초·중·고교에 약 3,6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이중 20% 정도가 한인이다.
이와 함께 리버에지 교육위원 선거에 네 번 연속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심규창씨가 지난 8일 사의를 표명한 숀 쿠찰스키 위원의 후임으로 선임돼 리버에지 첫 번째 한인 교육위원이 됐다. 심 위원은 3명의 후보와 인터뷰 경합을 벌였고 이날 오후 교육위원회에서 최종 낙점됐다. 11월 재선이 실시되지만 상대 후보가 없어 사실상 승리가 확정적이라 잔여 임기와 함께 3년 임기 재선이 확정적이다.
심 위원은 “밖에서 보는 교육위원회는 불투명한 것이 많았다”며 “교육위원으로서 교육위원회의 행정을 배우며 투명한 교육위원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리버에지는 한인 및 아시안 학생 비율이 약 30%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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