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뉴욕 출신의 한인 남성 모델이 ‘모델스닷컴(models.com)’이 선정한 ‘톱 50 남자 모델’에 선정돼 화제다.

모델과 모델 에이전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델스닷컴’은 7일 한인 신인모델인 나대혁(22·Dae Na)씨를 보스와 클럽 모나코 모델로 이름을 알린 케이시 테일러와 함께 남자모델 톱 50위에서 공동 42위에 선정했다.

나씨는 패션 잡지 ‘보그’의 표지모델을 비롯해 캘빈 클라인 등의 패션쇼와 베네통, 블루밍데일, 디젤, 도나 카란 등의 광고모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웹사이트에서 선정한 톱 50인의 모델 가운데 한인 모델로는 나씨가 유일하다.

지인의 소개로 뉴욕시에 있는 브랜든 윌슨을 통해 윌슨 모델 매니지먼트사 및 VNY 모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하면서 데뷔하게 됐다는 나씨는 현재 나이 22세로 6피트2인치의 큰 키를 자랑한다. 프로필에는 출생국가인 한국을 "훌륭한 음식과 좋은 사람들,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나라"라고 소개했다.

‘모델스닷컴’은 나씨에 대해 “올 가을 ‘도나 카란’ 패션쇼에서는 말쑥한(Dapper) 모습을, ‘디젤’에서는 멋스러운(Dandy) 모습을, ‘베네통’에서는 아름다운(Beautiful)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카메라 렌즈 앞에서 카멜레온 같은 다양한 모습을 뽐낼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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