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한인 주민 102명에게 물었더니…
▶ “한인후보 무조건 찍겠다” 68.6% 관심도 높아
뉴욕 한인사회 최초의 선출직 정치인을 탄생시키자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10명 중 7명은 뉴욕주하원 40지구의 한인후보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9명꼴로 자신의 선거구에 한인 후보가 출마하면 무조건 찍겠다고 답했다.
본보가 뉴욕주하원 40선거구 지역인 플러싱 한인주민 1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인 후보가 복수로 출마한 민주당 예비경선의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2명 가운데 72명(70.5%)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후보 단일화 방법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7.7%가 ‘후보자간 합의방식’을 선호했고 ‘후보자 토론회’ 18%, ‘지지자 확보규모’ 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일화가 필요 없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9.5%(30명)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굳이 출마를 막을 수 없다’ 60.7%. ‘마땅한 단일화 기준이 없다’ 39.2% 등을 들었다.
‘한인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102명 중 91.1%(93)명이 ‘그렇다’고 응답해 한인 주하원의원 배출에 대한 한인사회의 높은 기대를 반영했다. 한인에 상관없이 후보의 자질이나 능력, 정책에 따라 뽑겠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9명에 불과했다.
이번 선거를 대하는 한인들의 관심도 조사에서는 60.5%의 응답자가 ‘관심이 높은 편’(38.2%)과 ‘아주 높다’(26.4%)고 답했다. 이에 반해 ‘전혀 관심 없다’ 및 ‘낮은 편’ 등 무관심 10.7%와 ‘그저 그렇다’ 24.5% 등 별 관심이 없다는 입장도 무려 35.2%에 달했다.
이 밖에 조사 대상자들은 한인 주하원의원 배출의 장애 요인으로 ▶선거 참여의식 부족(38.2%) ▶유권자 등록에 대한 무관심(29.4%) ▶역량 있는 후보 부재(18.6%) ▶미미한 지지 기반(9.8%) ▶선거 전략 미숙(1.9%) 등을 꼽았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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