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 5년간 144%↑
▶ 금·은과 비슷한 수익
세계 경제위기 이후 수익률이 높은 투자대상은 옥수수, 귀금속, 원유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도이치방크의 자료를 인용, 최근 미국의 가뭄으로 가격이 급등한 옥수수의 지난 5년간 수익률이 144%에 달했으며 금과 은은 각각 143%, 121%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지난주 보도했다.
영국, 독일, 미국의 국채도 지난 5년간 54%, 40%, 38%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주식시장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 S&P 500지수는 각각 15%, 8%의 수익을 거뒀으며 범유럽 지수라 할 수 있는 Stoxx 유럽 600지수와 일본 니케이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그리스의 Athex지수는 각각 지난 5년간 -85%의 수익률을 보여 경제위기 이후 최악의 투자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수수와 귀금속의 투자 수익률이 높아진 이유는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세계 경기가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부담이 큰 자산 대신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과 실물자산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모건 스탠리의 나브테즈 난드라 투자담당 매니저는 “지난 5년간 투자자들은 대체자산에 관심을 보였다”며 “선진국 채권과 주식뿐만 아니라 금, 은 농업분야 투자에 대한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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