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마사지업소 급습
업주는 위조신분증 소지
어바인에서 한인 성매매 조직이 적 발돼 한인 마사지 업주 등 6명이 경찰 에 체포됐다.
8일 어바인 경찰국은 어바인시 스 카이팍 서클에 위치한 3개 마사지 업 소들을 급습해 한인 여성 업주 김모 (60)씨를 비롯해 종업원 이모(59), 신모 (52), 김모(47), 박모(40)씨 등 한인 여 성 5명과 호객행위를 해왔던 미국인 남성 M(59) 등 6명을 성매매와 신분 위조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업주 김씨의 마사지 업소 주변에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자꾸 몰 려든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지난 2월 부터 수사를 시작해 6개월 만인 이날 김씨 등 성매매 조직원들을 모두 체포 했다. 이날 경찰이 급습한 성매매 혐 의 마사지 업소들을 모두 김씨의 소유 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담’으로 불리며 포주 역할을 해 온 업주 김씨는 LA 거주자로 자신이 소유한 3개의 마사지 업소들을 모두 의료용품 공급업체로 등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3만5,000달러의 보 석금이 책정돼 현재 오렌지카운티 구 치소에 수감 중이다.
경찰은 또 다른 김씨가 타인의 신 분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는 수법으 로 위조 신분증을 만들어 소지하고 있었고, 종업원 박씨는 불법체류 신분 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소 관리를 맡았던 이씨와 종업원 신씨, 고객 M씨 등은 벌금형을 받고 석방됐다. 해당 업소들은 이날 즉시 폐쇄됐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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