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랜드 교회 장학개발위원회, 지난 4일 42명에 장학금 수여식
▶ 전 교인 특별 캠페인 기금마련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인랜드 장학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수상식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모나 지역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타 민족 청소년들과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남가주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올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동참한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4일 오전 10시 장학금수여식을 갖고 대학 입학예정 학생들을 비롯, 대학, 대학원 풀타임 학생 총 42명에게 1인당 500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한 인랜드 교회(담임 박신철 목사) 산하 ‘인랜드 장학 개발위원회 이차우 위원장의 말이다.
이차우 위원장은 “너무 힘든 생활환경 가운데 놓여 있는 수명의 학생들이 생활비를 신청해 오는 경우까지 있어 선발위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며 “이들 어려운 학생들을 모두 못받아주었던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인랜드교회의 박신철 담임목사는 “인랜드 교회가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이유가 있다”며 “그것은 인랜드교회의 꿈이자 비젼이며 이 지역을 섬기고 사회에 기여하며 학생들을 발굴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원대한 꿈과 비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장학위원회 위원들의 헌신과 봉사와 관심에 감사드리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용기와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회의 최재현 장학부장은 “최근 교회 자체 내 다른 기관 기금 마련을 위해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돼 교우들에게 부담되는 것을 줄이는 뜻에서 올해는 전 교인이 특별 캠페인을 벌려 특별헌금식으로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포모나 시 에리엇 노스멘 시장을 비롯 알 카세이 소방소장, 거네샤 고교의 제니퍼 프란시스 교장 등 내빈과 학부모, 인랜드교회 교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인랜드 교회는 매년 25명 기준으로 지급해오던 장학생 수혜자를 올해는 42명으로 확대시킨 이유는 지난 1998년 인랜드장학개발위원회가 창설된 후 최근 불어 닥친 경제위기로 신청자만 300여명이 몰려들어 그 어느 때보다 선발 작업이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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