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코트라 LA무역관 박동형 신임관장
“한국 중소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보유하고 있어도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웍 구축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글로벌 기업과의 소통창구로 LA 무역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입니다”
지난 1일부터 코트라(KOTRA) LA무역관 관장으로 부임한 박동형 신임 관장(사진)은 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주 및 중남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LA 무역관 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트라에서 배포한 대미 수출자료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7월까지 대미 수출 누적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2%가 증가하였다. 박 신임관장은 “대미 수출액 증가는 한미 FTA 수혜품목이 선전한 결과로, 수혜품목에 대한 사업을 이전보다 확대하는 차원에서 LA 섬유전 및 라스베가스 자동차 부품박람회의 참가 규모를 늘
리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정부조달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하반기에 구성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정부조달 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유럽의 경제위기 및 한미 FTA 발효로 인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북미시장 진출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무역관을 글로벌 기업 및 미정부와의 소통창구로 적극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박 관장은 “이미 뉴욕과 워싱턴 DC에 정부조달지원센터가 오픈했다”며“ 그쪽은 연방 정부 사업에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면 LA 센터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LA카운티 및 시정부 등 로컬 정부의 조달사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A 무역관은 또한 올해 상반기에 개최한 ‘코리아 라티노 파트너십 2012’ 행사를 단발성 네트워킹행사로 그치지 않고 중남미에서의 근무경험을 살려 이를 더욱 내실화하여 실질적인 성공사례를 위한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 관장은 “LA 무역관 개설 50주년이 되는 올해에 한미 FTA가 발효된 것을 큰 의미로 삼고 무역관의 문호를 더욱 개방하여 한국중소기업들에게 글로벌 기업과 미정부와의 교류를 위한 통로로 무역관을 적극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박동형 관장은 한국 외국어대와 핀란드 헬싱키 경영대학원를 졸업하고 1984년에 코트라에 입사, 필리핀 마닐라무역관, 미국 뉴욕무역관, 포르투갈 리스본 무역관장, 브라질 상파울루 무역관장, 멕시코 중남미지역 본부장을 거쳤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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