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주사 대신 팔에 붙이는 피부패치를 통해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국의 피부패치 전문기업인 트랜스더말 스페셜티스사가 개발한 이 인슐린 패치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실험에서 주사만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인슐린을 혈액 속에 전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 7일 보도했다.
유-스트립(U-Strip)이라고 불리는 이 인슐린 패치는 500여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규모가 큰 임상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앞으로 3년 안에 영국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패치는 팔 윗부분에 붙인 뒤 그 위에 휴대전화 크기 만한 음파발생기를 가까이 대고 버튼을 누르면 음파가 피부의 땀샘과 모낭을 열어 불과 몇 초 만에 인슐린이 직접 혈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약물을 방출하는 피부패치는 폐경여성을 위한 호르몬 패치, 금연보조제 패치 등의 형태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소분자로 이루어진 약물의 경우만 가능하다. 이런 패치는 약물이 서서히 부를 통해 체내로 흘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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