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통령 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시민권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이 8일 발표한 시민권 신청서(N-400) 처리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간 신규 접수된 시민권 신청서는 8만1,118건과 비교해 21% 급증했다.
아울러 올 들어 6월 말까지 접수된 누계도 66만9,856건으로 전년 동기 18%나 뛰었다.
시민권 승인 후 선서까지 완료된 케이스들은 52만6,987건으로 전년도 49만2,000여건에 비해 역시 7% 증가했다.
이민변호사들은 이 같은 시민권 신청 급증현상은 대선을 앞두고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민권 이외 이민서류들의 적체 현상도 다소 심화된 상태다.
6월 말 현재 계류 중인 이민 신청서류는 모두 185만1,726건으로 전년 대비 8% 늘어났다. 가족이민 청원서(I-130)의 계류 건수가 63만5,20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영주권 신청서(I-485) 33만9,428건, 영주권 갱신 신청서(1-90) 21만4,244건 등의 순이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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