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 통계..전체 2.2%로 11번째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영주권자가 3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국토안보부 이민통계국(OIS)의 `2011년 영주권자 추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현재 한국 출신 영주권자는 약 28만명으로, 전체(1천307만명)의 2.2%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나타난 2010년 한인 영주권자 27만명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국가별 순위로는 11번째에 해당한다.
또 지난해 초 현재 시민권 신청자격을 갖춘 한인 영주권자는 약 17만명으로, 전체 영주권자의 60%에 달했다.
미국 내 영주권자는 국가별로 멕시코 출신이 332만명(25.4%)으로 가장 많고 중국과 필리핀이 각각 약 59만명(4.5%)으로 추산됐다.
이어 인도(52만명ㆍ4.0%)와 도미니카공화국(47만명ㆍ3.6%), 쿠바(41만명ㆍ3.1%), 베트남ㆍ엘살바도르(각 33만명ㆍ2.6%), 캐나다(32만명ㆍ2.4%), 영국(29만명ㆍ2.2%)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중국은 지난 2008년 4위였으나 2009년과 2010년 3위로 올라선 뒤 지난해에는 공동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주에 전체 영주권자의 25.9%에 해당하는 약 338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욕주(12.4%)와 텍사스주(9.8%)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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