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OC·SD 평통회장, 한국정부에 남북관계 개선 촉구
7일 민주평통 LA 최재현 회장(왼쪽부터)이 OCSD 한광성 회장과 함께 오는 30일 열리는 생생토크 통일 콘서트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일반인 참여 생생토크
통일콘서트 30일 LA서
LA와 오렌지·샌디에고 평통이 한국 정부에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7일 LA 평통 최재현 회장과 OC·SD 평통 한광성 회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정부가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북한과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최재현 회장은 “기성세대의 이념대립과 남북 적대감 조성은 차세대의 공감을 얻지를 못한다”며 “지난 몇년 간 남북관계가 경색됐다. 현 정부 임기 내에 북한과 대화하고 (통일을 위한)물꼬를 트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가주 지역 평통 회장들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4년째 대화가 단절된 남북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념대립’이 아닌 현실적인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평통이 남북통일을 위한 헌법기관임을 강조하며 남북이 이념대립을 접고 행동으로 옮기는 협력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LA 평통과 OC·SD 평통은 분단 현실 이해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오는 30일 통일을 위한 생생토크 콘서트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24일부터 뉴욕, 워싱턴 DC, 애틀랜타, 달라스에 이어 오는 30일 LA에서 진행되는 생생토크 통일 콘서트 역시 해외동포가 한반도 분단 현실을 가감 없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에게 통일이란’을 주제로 열리는 통일 콘서트는 ▲탈북자 피아니스트 연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동영상 상영 ▲통일비용과 편익 강연 ▲통일좌담 순으로 꾸려졌다. 통일좌담에는 남성욱 민주평통 사무처장, 김철웅 피아니스트,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원, 이영종 우드로 윌슨 연구원이 나선다.
평통 측은 이번 콘서트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토론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저녁식사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OCSD 한광성 회장은 “해외동포와 차세대가 한반도 통일문제를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현재 한반도 정세, 통일의 의미, 해외 동포가 해야 할 일 등을 다 같이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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