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 은행이 나라은행과 중앙은행 통합 이후 8개월여 만에 47명의 직원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BBN이 은행 감독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나라와 중앙은행은 통합 당시 나라가 376명, 중앙이 324명 등 풀타임 직원 수가 700명에 달했으나 올 2분기 말 현재 653명으로 47명이 감소했다. BBN은 또 그동안 구 나라은행의 가디나와 가든그로브 지점, 구 중앙은행의 오클랜드 지점 등 3개 지점을 통폐합했었다.
BBCN은 그동안 통합 이후 감원이 불가피했으나 내외부의 여론을 의식, 공식적으로 대대적인 감원을 발표하지 않고 업무 =조정을 통해 중복되는 업무의 직원이 스스로 은행을 떠나는 형태의 직·간접 감원을 동시에 해온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BBCN은 최근에도 6개의 지역 본부장 직제를 5개로 재편하면서 제6 본부장을 맡았던 오모 부행장(SVP)과 기업금융부의 배모 부행장(SVP)을 신설 부서인 ‘Relationship Manager’로 발령했다.
부행장 급의 이같은 발령에 대해 은행에서는 ‘고객관리와 신규고객 개발’ 업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보고 라인이나 부하 직원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본인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있는 인사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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