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재활용품을 수거해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식사를 준비해온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 한인 시큐리티 가드들. 왼쪽부터 권영택, 정삼영, 곽갑상씨.
샌피드로 홀세일마트 한인 시큐리티 가드들
틈틈이 모은 것 팔아 9일 독거노인들에 점심
“작은 정성을 모아 독거노인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합니다”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에서 근무하는 한인 시큐리티 가드들이 재활용품을 수거해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식사를 준비한다.
지난 1일 LA 다운타운 재활용센터를 찾은 곽갑상씨 외 9명의 한인 시큐리티 가드들은 지난 1월부터 6개월 동안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에서 틈틈이 수집한 후 분리해온 100여자루의 재활용 물병과 캔을 매각했다. 이들은 이번 재활용품 판매로 총 1,200달러의 수익을 얻었으며 수익금 전액을 방주교회에서 매월 실시하고 있는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점심식사’ 지원비용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 시큐리티 가드의 일원인 김영규 방주교회 담임목사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6개월 동안 정성스레 수집한 큰 보람이 있다”며 “특히 재활용품 수집에 큰 도움을 주신 8개의 한인 업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방주교회가 매월 실시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점심식사’는 오는 9일 오전 11시 필그림 루터교회(1233. Vermont Ave.)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번 달에는 특별히 광복절 기념행사를 함께 갖는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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