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 한인 유권자들이 뽑아주세요”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 재외국민 유권자들도 참여하게 됐다.
민주당은 8일부터 LA 한인 등 재외국민 유권자를 대상으로 ‘재외국민 선거인단’을 모집한다. 선거인단으로 선정되면 인터넷 투표를 통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완전 국민경선 방식으로 진행되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는 현재 정세균·김두관·손학규·문재인·박준영 등 5명의 후보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경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별로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에서 재외국민들도 인터넷 투표를 통해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참가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민주당은 지난 5월 당 대표 선출 투표에도 재외국민 299명을 인터넷 투표방식으로 참여시킨 바 있다.
재외국민 선거인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8대 대선 국외부재자 신고나 재외선거인 등록을 마친 뒤 이메일(vote1219@okminjoo.com)이나 팩스(0507-478-1219)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재외국민 선거인단 신청서(www.minjoo.kr에서 다운로드), ▲재외선거 신고신청서, ▲신분증 사본(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을 9월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김성곤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은 “민주당은 오는 12월에 진행되는 대통령 선거의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해 대통령 후보 경선에 재외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며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서 민주당 후보를 한인들이 직접 뽑아 달라”고 당부했다.
재외국민 선거인단에 선정되면 9월13~15일 이메일을 통해 투표 페이지 주소와 인증번호를 발송 받은 뒤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9월16일 후보 경선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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