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법률센터, 15일 접수 앞두고 무료 법률 상담소 운영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32지구)가 6일 아태법률센터(APAL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추방유예 대상 서류미비 청소년들이 신청서 접수에 앞서 APALC 등에서 운영하는 법률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추방유예 신청에 앞서 반드시 상담을 받으세요”
오바마 행정부의 서류미비 청소년 추방유예 신청이 오는 15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태법률센터(APALC) 측이 한국어 상담을 포함한 다국어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센터 측은 수혜대상 서류미비 청소년들은 추방유예 신청서 접수에 앞서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것을 권유했다.
6일 APALC의 스튜어트 쿼 회장과 연방 하원의원 주디 추(32지구) 의원 등이 기자회견을 갖고 오바마 행정부의 추방유예 정책을 환영하고 수혜대상 서류미비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APLAC는 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7시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추방유예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은 영어와 스페인어 외에도 한국어, 중국어 등 아시아계 언어로도 이뤄진다.
한국어 상담은 APALC에서 재직 중인 한인 앨리스 김씨와 남장우씨, 앤드류 안씨 등이 맡게 된다.
APALC는 추방유예 수혜대상에 아시아계 서류미비 청소년들이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APALC가 공개한 이민정책연구소(MPI) 자료에 따르면 추방유예 수혜 대상자 가운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수혜자는 전체의 10%에 달하는 약 14만명이며, 캘리포니아 거주자는 약 3만6,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APLAC는 이번 추방유예와 관련해 일부 브로커들이 고액의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빼내려 할 가능성이 크다며 수혜 대상자들은 신청서 접수에 앞서 반드시 상담을 받을 것을 권유했다.
한편, 추방유예 상담은 APALC 외에도 민족학교와 LA 법률센터에서도 받을 수 있다.
APLAC 한국어 문의 (800)867-3640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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