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시장에 거액 걸었다’
▶ 한달만에 20개도시 상승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사진)의 예상이 들어맞고 있다.
미국 온라인 경제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미 경제 회복에서 주택시장이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던 워런 버핏의 예상대로 실제 주택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지난 주 발표된 S&P 케이스-쉴러지수를 보면, 20개 도시의 5월 주택가격지수가 2.2% 상승했다. 특히 시카고는 4.5% 높아지는 등 20개 도시 전체가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워치는 “버핏이 지난달 주택금융회사인 레지덴셜 캐피털(ResCap)의 모기지 자산을 인수하는 등 주택시장에 거액을 걸었다”며 “그가 주택시장이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라고 전했다.
워런 버핏은 당시 “주택 부문이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어 주목해 왔다”고 말한 바 있다. 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계열사인 주택공급업체 클레이턴 홈스의 2분기 세전수익이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주택판매 매출이 2분기에 4,000만달러 늘었고, 상반기 동안엔 1억300만달러 증가했다”며 “평균 판매가격이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도 2분기 수익이 37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7억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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