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서도 편파판정 정지현 선수 억울
◎… 한국 선수가 또 다시 오심 판정으로 고배를 마셨다는 주장이 나왔다.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60kg급 경기에서 4강 진출이 좌절된 정지현 선수(29·삼성생명)가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고배를 마셨다는 것. 정 선수는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잔 선수와 만나 선전했으나, 1세트를 7초 남기고 파테르 상태에서 공격하는 상대선수의 발을 걸었다는 비디오 판독에 따라 1점을 내줬다. 한국팀 코치진들이 “방어자세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것으로 고의가 아니다"라고 반발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아제르바이잔 석유재벌이 국제레슬링연맹(FILA)에 연간 수백만달러를 대주는 최대 후원자"라며 “명백한 편파판정”이라고 주장했다.
BBC, 진종오를 일본 선수로
◎… 영국 공영 방송 BBC가 사격 2관왕인 진종오 선수를 일본 선수로 소개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B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 사격 선수 마쓰다 토모유키(37)의 소개란에 한국 진종오(33·KT)의 사진이 걸려 있다. 진종오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10m 공기권총 금메달,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세계 정상급 선수 얼굴을 착각해 벌인 이번 해프닝은 BBC 답지 않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신바예바 3연패 좌절
◎… ‘미녀새‘ 이신바예바(30·러시아)가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이신바예바는 7일 새벽(한국시간)에 벌어진 대회 결선에서 개인 최고기록이자 세계기록인 5m06에 한참 못 미치는 4m70을 넘는데 그치면서 동메달에 머물렀다. 4m55에서 첫 시도를 실패했지만 4m70까지 비교적 순항을 거듭한 이신바예바는 4m75에서 두 차례 실패를 거듭했다. 이후 순위 역전을 위해 4m80 도전에 나섰으나 바를 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신바예바는 올림픽 2연패, 세계신기록 28번 갱신 등 여성 육상계의 독보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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