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 15만달러 미만의 중산층 가정 학생들을 위한 획기적인 학비감면 법안이 주의회 표결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개월 간의 휴회를 마친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6일부터 UC와 CSU 등 공립대학에 입학한 중산층 학생들의 학비를 최대 60%까지 감면하는 ‘중산층 학비보조’법안(AB1501·본보 2월8일자 보도)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지난 5월 주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이 이날부터 상원 심의가 시작됨에 따라 법안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 하원은 지난 5월31일 이 법안을 54-17로 통과시켜 주 상원에 회부했으며, 상원은 이달 말까지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존 페레스 주 하원의장(민주)이 상정한 법안은 연소득 15만달러 미만인 중산층 가정 출신 학생들의 UC나 CSU 등 주립대 등록금을 3분의 2까지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중산층 가정 학생 중 UC 계열 재학생은 1년에 8,169달러를 감면받게 되며, CSU 재학생은 연 4,000달러의 학비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연간 약 10억달러의 추가예산이 필요하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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