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다수 옥스포드 아카데미
▶ 후원재단“정규과정 개설준비 착착”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레스 소재 명문 고등학교인 ‘옥스포드 아카데미’에 한 국어 클래스가 신설된다.
‘옥스포드 아카데미 후원재단’은 이 학교에서 내년 가을학기부터 한국어 클래스를 정규과정으로 개설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애나하임 고교 통합교육 구 이사회와 이미 내부적으로 옥스포 드 아카데미 한국어 정규과목 개설을 결정한 상태며, 오는 11월 투표에 부쳐 질 캘리포니아 소득세 인상 주민발의안 통과 여부를 지켜본 후 본격적인 예산 확보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정규 한국어 클래 스 개설은 학교 7~12학년 전 학년 과 정으로 진행되며 이미 한국어와 영어 가 능숙한 1.5세 한국어 교사의 채용 이 내정된 상태다.
옥스포드 아카데미에 한국어 정규 반이 개설되면 스페인어와 중국어에 이은 이 학교의 세 번째 외국어 정규 과목이 된다.
이번 결정은 매년 미 전국 공립고교 랭킹 탑 클래스에 속하는 명문 고교인 옥스포드 아카데미에 정규 한국어반 이 개설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 클래스는 한국 어 외에도 한국 문화 및 역사 교육을 다루게 되며 학생들로 하여금 12학년 과정에서 AP 외국어 시험도 가능하게 된다.
옥스포드 아카데미 후원재단 이사 장을 맡고 있는 스티브 황보 라팔마 부시장은“ 한국어 클래스는 졸업 이수 과정 크레딧으로 인정될 것”이라며 “3 년 이상 외국어 클래스를 들어야 하는 UC 계열 입학 요구사항에도 맞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 이사장은 또 “예산 확보를 위 해 한국 정부 및 대기업과의 파트너십 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 진흥재단(이사장 문 애리)에 따르면 현재 남가주 지역 초ㆍ중ㆍ고 정규 학교에서 한국어 클래 스가 개설돼 있는 학교는 45개교에 달 하며 전국적으로는 약 67개 학교에 달 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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