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재정난으로 칼스테이트 대학(CSU)이 편입 학생 정원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 편입을 준비 중인 커뮤니티칼리지 학생들에 비상이 걸렸다.
5일 데일리 블러틴에 따르면 주정부 내 가장 큰 규모의 대학 시스템을 갖춘 CSU가 대학 편입생을 아예 받지 않거나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CSU의 2013학년도 편입학 계획에 따르면 23개 대학 중 CSU‘ LA·채널 아일랜드·치코·풀러튼·이스트베이·험볼트·새크라멘토·샌버나디노·샌프란시스코·소노마’ 10개 대학만이 편입생을 모집한다. 나머지 13개 대학들은 사실상 편입생을 받지 않기로 했다.
편입학을 허용한 10개 대학들도 편입 기준을 전보다 강화했다. 커뮤니티칼리지 재학생들이 이들 대학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기본 이수학점과 별도로 준학사(AD) 학위를 갖춰야 한다.
CSU가 편입학 정원을 대폭 축소한 것은 주정부 교육예산 삭감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 CSU는 올해 이미7억5,000만달러 예산이 줄었으며 11월 교육예산 확보를 위한 주민발의안 30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추가로 2억5,000만달러가 삭감된다.
당장 커뮤니티 칼리지 대학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매년 주정부 커뮤니티칼리지를 선택하는 신입생은 약 42만7,000명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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