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LA 다저스 구장에서 열린 ‘코리안 나잇’ 행사에서 가수 박정현이 경기 시작 전 애국가를 열창하고 있다. <장지훈 기자>
LA 다저스 경기장에 태권도의 우렁찬 함성과 LA 출신 스타 박정현이 부르는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지난 4일 LA 다저스 구장에서는‘ 한국의 날’ (Korean Night) 행사가 열렸다.
올해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처음 참여, 예년에 비해 프로그램이 다양해 관중은 큰 호응으로 화답했다.
한국의 날 행사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경기에 앞서 약 1시간 동안 펼쳐졌다. 특히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단장 유상철)이 선보인 태권아리는 10분 동안 다저스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관광공사 명예 홍보대사에 위촉된 가수 박정현이 애국가를 우리말로 부른 뒤, 태권도 시범단이 박력 있고 절도 있는 자세로 태권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태권아리’를 10분 동안선보였다. 미리 입장한 수만 관중은 시범단이 허공을 지르는 발차기 등 고단수 기술이 선보일 때마다 박수로 화답했다.
가수 박정현은 이날 미국 국가와‘갓 블레스 아메리카’도 열창해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LA한인회 배무한 회장과 한국관광공사심정보 마케팅 본부장, 국기원 유상철단장이 시구를 하기도 했다.
LA 다저스 한국의 날 행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됐다. 관중 5,000명에게 나눠준 태극마크 부채는 방송카메라에 자주 포착됐으며 경기장 전광판과 관중석 중간의 LED 리본에는 한국을 알리는 광고가 수를 놓았다.
다저스 후원사인 하이트 진로와 농심은 무료로 맥주와 라면을 나눠주며 흥을 돋았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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