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11개 한인은행들의 올해 2분기 현재 정규직 직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은행들의 2012년 6월30일 현재 정규직 직원 수는 총 2,405명으로 집계돼 전 분기의 2,407명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의 2,378명에 비해서는 늘어났다.
올해 2분기에는 윌셔, 신한, 새한, 태평양, 커먼웰스, 유니티, 오픈 등 7개 은행이 전 분기 대비 직원 수를 증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BBCN, 한미, 우리, US 메트로 등 4개 은행은 전 분기 대비 직원 수가 감소했다.
올 2분기 직원이 늘어난 한인 은행들의 경우 론오피서, SBA 부서, 마케팅 부서를 중심으로 직원을 다시 증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금융위기 여파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보다 경쟁력 있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직원 수는 아직도 2007년에 비하면 여전히 300여명 밑도는 수준이다. 11개 한인은행의 직원 수는 2007년 말 2,850명까지 달했으나 2009년부터 불어 닥친 경기침체와 경영실적 악화로 인한 경비절감 차원에서 직원을 지속적으로 줄였었다.
한인 은행권은 그러나 은행들의 분기 실적이 다시 흑자 기조로 돌아서면서 영업망 확대와 대출 증대를 위해 앞으로 직원 채용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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