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워싱턴 등 14곳
2분기 1억1,244만달러
부실대출 감소 영향
자산·예금·대출 제자리
]흑자 실적에 따른 세금 혜택과 함께 부실대출 감소로 인한 손실처리 비용 감소로 한인은행들의 올해 2분기 실적 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도표 참조>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하와이주에서 영업하는 14개 한인은행은 올해 2분기 에 총 1억1,244만달러 흑자를 기록, 전 년 동기의 3,256만달러 흑자에 비해 3 배 이상 증가했다.
한인은행들의 이 같은 흑자 실적은 ▲부실대출 감소로 인한 대손충당급 과 손실처리 등 관련 비용 감소 ▲이 자수익 증가로 인한 순이자 마진(NIM) 폭 개선과 함께 ▲한미와 윌셔 등 일 부 은행들의 대규모 세금 혜택이 흑자 폭을 늘린 요인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한미은행이 2분기에 5,689만달러 흑자를 내면서 은행중 가 장 많은 흑자를 냈으며 이어 윌셔은행 (2,290만달러), BBCN(2,137만달러) 등 상장은행들이 흑자세를 주도했다.
비상장 은행 중에서는 US 메트로 은 행과 시애틀에 소재한 퍼시픽 인터내 셔널만이 손실을 기록하고 나머지는 모두 2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한인은행들 의 순익 규모는 1억7,239만달러를 기 록, 지난해 상반기의 859만달러에 비 해 무려 20배나 급증했다.
반면 한인은행권의 자산, 예금, 대출 은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늘지 않으면 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4개 한인은행 중 7개 은행의 자산 이 감소한 가운데, 한인 시중은행들의 총 자산은 149억9,275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49억7,396만달러에 비해 불과 0.1% 증가했다. 예금은 지난해 2분기 의 123억7,889만달러에서 올해 2분기 에는 0.4% 증가한 124억2,844만달러 를 기록했다.
대출은 올해 2분기 현재 114억7,241 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14억7,056만달 러에 비해 불과 0.001% 증가했다.
한인은행들의 이같은 대출 감소 현 상은 은행들이 SBA론 등 안정적인 상 품 대출에만 주력한 반면 아직도 일반 개인·상업 대출에는 소극적 태도를 보 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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