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일대에 독성을 지닌 블랙-위도우 거미가 출현해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지역 일원의 해충 구제업체들은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등 트라이 스테이트 지역에서 드물게 발견되던 블랙-위도우 거미가 따뜻했던 지난해 겨울과 덥고 습한 여름을 보내면서 최근 그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역 일원에 해충이 크게 늘면서 거미 개체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평균 1.5인치 크기인 블랙-위도우 거미는 동그란 몸통에 그려진 빨간 모래시계 무늬로 구분이 가능하다. 크기가 작아 가까운 거리에서 확인하지 않으면 쉽게 구별이 불가능하며 짝짓기 후 영양보충을 위해 수컷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 건강한 성인은 블랙-위도우 거미에 물리더라도 사망할 확률이 매우 낮지만 영유아나 노약자 등은 거미의 독이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블랙-위도우 거미에 물리게 되면 상처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수 시간 이내 큰 통증을 느끼게 되며 증상은 짧게는 2~3일에서 길게는 수주간 지속될 수 있다며 거미에 물리거나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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