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과 브루클린에서 델리와 수퍼마켓 등을 대상으로 연쇄 강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은 올해 3월부터 이번 달 24일까지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강도 사건이 총 19차례 발생했다며 용의자(사진)의 범죄행각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30일 공개했다.
용의자는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소규모 업소에 들어가 권총을 들이댄 뒤 현금과 담배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행 시간은 주로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였지만 일부 사건은 새벽 3시에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가장 최근 사건이 24일 용의자가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인근에서 망을 보던 또 다른 남성이 발견됐다며 이번 연쇄 범죄행각에 공범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피해를 입은 한인 소유 가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흑인 또는 히스패닉 남성으로 보이는 주범 용의자는 신장 5피트6인치, 몸무게 140~160파운드의 20~30세 연령으로 추정된다. ▲신고: 1-800-577-TIPS (8477)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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