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상반기 총 350장 발부…2003년 83% 감소 9년래 최저
금연법 위반으로 뉴욕시에서 발부되는 티켓의 수가 9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뉴욕시는 2012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금연구역에서 실내 금연법을 위반한 행위로 발부된 티켓 개수가 총 350장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로는 올 한해 700여장의 티켓이 발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법안이 처음 시행된 2003년을 기준으로 당시 한 해 동안 발부됐던 4,070장의 티켓과 비교하면 8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법안 시행 후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002년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시내 식당과 술집, 사무실 등 실내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시킨 바 있으며 그 결과 뉴욕시 성인 흡연자 비율은 2002년 22%에서 2011년에는 14%까지 떨어지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당시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시 성인 흡연자 130만 명 가운데 약 45만 명이 금연을 했다며 19.5%인 전국 흡연자 평균보다 낮은 수치라고 성과를 자축했다.
뉴욕시 보건국은 티켓 발부로 벌어들인 벌금 수익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2003년 83명에 불과하던 흡연 단속반 인력을 현재 157명까지 늘렸다며 시내 흡연인구를 줄이고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내 금연법 위반티켓은 200달러에서 2,000달러까지 벌금이 부과되고 있으며 뉴욕시가 관련법을 채택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20개주에서 유사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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