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artin Payne>
애틀랜틱시티 프리 공립도서관의 이경미(사진) 선임사서는 2008년 여름 첫 선을 보인 후 5년째 남부뉴저지 애틀랜틱시티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국제 문화의 밤(International Night Concert Series)’ 행사의 산파이자 문화전령사다.
매해 여름 애틀랜틱시티를 방문하는 전 세계 관광객과 지역주민, 카지노 직원들을 위해 ‘국제 문화의 밤’ 행사를 기획했다는 이 선임사서는 섭외와 진행까지 도맡아 애틀랜틱시티 프리 공립도서관을 문화의 전당으로 탈바꿈 시킨 인물이다.
이 선임사서는 “애틀랜틱시티의 특성에 맞춰 다인종, 다문화를 아우르는 국제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행사”라며 “5년간 40회가 넘는 공연으로 지역사회 대표적인 국제문화 행사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시작된 올해 행사는 9월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8시30분까지 애틀랜틱시티 ‘케네디 플라자(애틀랜틱시티 보드웍 미시시피 & 조지아 애비뉴 사이)’에서 열린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세계 각국의 정상급 라이브 음악과 춤 등이 소개된다.
8월1일 라틴, 8일 이탈리안, 15일 아이리시, 22일 일본무대에 이어 29일에는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가 무대에 올라 한국전통음악도 선보이며 이어 9월5일에는 하와이안 무대가 마련된다.
이 선임사서는 “뉴저저우리가락무용단(단장 강은주)과 뉴욕박봉구사물놀이단(단장 박봉구), 뉴욕나루무용단(단장 김승희), 뉴저지한흥멋태춤꾼들(단장 박몽주) 등 매년 한국문화 공연은 반드시 포함시켰다”며 국제문화 행사가 한국문화를 알리는 뉴저지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랐다.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문헌정보학 석사학위를 받은 이 선임사서는 2001년 뉴욕퀸즈공공도서관을 시작으로 버겐카운티공공도서관연합과 뉴욕주립대학 스토니브룩 도서관에서 근무한 후 2008년부터 애틀랜틱시티 프리 공립도서관 선임사서로 일하고 있다. ▲공연 문의: 609-345-2269(교환 3112)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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