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토네이도가 덮쳐 비상사태가 선포된 뉴욕시 북서쪽 엘미라 시의 주택가 전선과 가로등이 파손된 채 도로를 뒤덮고 있다.
뉴욕을 포함한 미동부 지역을 26일 토네이도와 폭풍이 강타했지만 다행히 뉴욕시의 피해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지역 일원을 덮친 토네이도로 뉴욕과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등지의 30만 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800여 편의 항공기가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뉴욕주 전역에서는 10만 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고 콘에디슨사는 뉴욕시에서 1,300여 가구가, 롱아일랜드전력공사(LIPA)는 지역 일원의 4,800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폭풍으로 롱아일랜드레일로드 일부 구간에서는 쓰러진 나무가 철도를 덮쳐 열차 운행이 지연됐고 브루클린에서는 교회 철탑이 번개에 맞아 건물이 붕괴되면서 61세 남성이 숨지는 등 최소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소 시속 70마일의 강풍이 예상됐던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인근의 폭풍은 다행히 시속 30마일의 속도로 지나갔고 시간당 최소 1~2인치의 폭우가 예상됐으나 전체 강수량도 4분의1 인치에 그쳐 피해규모는 예상보다 적었다.
토네이도는 뉴욕시 북서쪽의 엘미라로 이동하면서 도시를 강타했고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토네이도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뉴욕주 셔멍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엘미라는 다행히 토네이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강풍으로 전선과 전력 공급 시설이 손상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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