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전 축구 시작으로 올림픽 응원열기 시동
▶ 유망종목 일정 체크하며 응원 스케줄 잡기도
한국전통주진흥협회가 26일 아침 맨하탄 코리아소사이어티에 마련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합동응원장에서 붉은악마들이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을 맞아 뉴욕, 뉴저지의 한인 스포츠팬들의 눈과 귀가 온통 런던으로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스포츠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의 활약상과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의 올림픽 2연패 도전,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양궁·태권도·유도 등에서 몇 개의 금메달이 쏟아질 지가 이번 올핌픽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비인기 종목이면서도 매번 효자역할을 해오고 있는 사격, 역도, 하키, 펜싱의 선전 여부까지 비상한 관심을 끌면서 한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본격적인 레이스를 손꼽아 기다리며 응원 준비를 하고 있다.
일부 열성팬들은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주요 경기 시간을 파악하며 TV시청 스케줄을 짜는 치밀함까지 보이고 있다. 실제 공식 개막일에 앞서 한국 축구대표과 멕시코의 본선 1차전이 열린 26일 뉴욕, 뉴저지 한인사회는 아침 일찍부터 TV앞으로 몰려든 한인들의 응원 소리로 들썩였다. 특히 한국전통주진흥협회가 이날 맨하탄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마련한 합동 응원장에는 70여명의 붉은악마들이 모여들어 시종일관 ‘대~한민국’을 연호했다.
친구들과 응원장을 찾았다는 홍승모(74·퀸즈 엘름허스트)씨는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무승부를 기록해 너무 아쉽다“면서도 ”우승 후보인 멕시코 보다도 월등한 경기를 펼친 것을 보면 이번 올림픽에서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한인 유학생인 최슬기(23)양는 “오랜 만에 이렇게 모여 응원전을 펼치니 너무 흥겨웠다”면서 “앞으로 올림픽 내내 연출될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벌써부터 마음이 셀레인다”며 환하게 웃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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