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오늘 개막. 열전 속으로
▶ 세계 205개국 참가… 302개 금메달 놓고 경쟁
2012년 런던 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대에게 영감을(Inspire a Generation)’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뉴욕시간 27일 오후 4시 런던 리 밸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세계인의 축제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1908년, 1948년에 이어 런던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올림픽이다.
다음달 12일까지 세계 205개국에서 총 1만6,000여 명의 선수가 26개 종목에 출전해 302개의 금메달 주인을 다툰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205개 참가국이 모두 여성선수를 파견해 스포츠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2009년 아카데미시상식 8개 부문을 휩쓴 거장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한 개막식은 27일 식전 문화행사부터 시작된다. 1만 5,0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한 개막식은 ‘경이로운 영국(Isles of Wonder)’이란 주제 아래 3막으로 짜인 대서사극으로 구성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영화화해 높은 평가를 받은 배우 겸 감독 케네스 브래너가 셰익스피어의 희곡 ‘탬페스트’의 한 구절을 낭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고, 3시간에 걸쳐 다채로운 모습이 이어진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 슈퍼 스타들도 자리를 빛낸다.
미셸 오바마 대통령 영부인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등 120여개국의 정상급 대표도 70억 인류의 축제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22개 종목에 245명의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10개 이상의 금메달로 종합 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 13개로 종합 순위 7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양궁, 태권도 등 전통적인 금밭을 지키고 유도, 배드민턴, 사격, 수영 등에서 금메달을 보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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