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명 중 1명이 크고 작은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은 14.5%를 차지한다.
연방센서스국이 2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0년 기준 미국내 장애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9%인 5,67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에 비해 22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이중 절반은 장애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14.5%로 가장 낮았고 흑인 22.2%, 히스패닉 17.8%, 백인 17.4% 등이었다.
보고서는 2010년 4월부터 8월까지 연방사회보장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 노인국 등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것이다.특히 80세 이상 연령 그룹의 장애인 비율은 71%를 기록해 15세 미만 그룹의 8%보다 9배 가까이 높았다. 이외 15~24세 연령은 20명 중 1명, 65~69세는 4명 중 1명꼴이다.
장애 종류별로는 앞을 보지 못하는 중증 시력 장애인(200만명)을 포함한 시력 장애인이 810만명, 청력 장애인도 760만명이었으며 휠체어나 지팡이, 보행보조기를 이용하는 보행장애인도 3,060만명이었다.
연필 쥐기, 안경 집기, 장바구니 들기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장애인이 1,990만명, 옷 입기, 식사하기, 목욕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최소 한 가지 이상 불편을 겪는 장애인도 940만명이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준의 우울증과 불안증 환자도 700만명이었고 치매환자도 24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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