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카운티가 도로에 팬 구멍을 막는 공사를 대대적으로 벌여 도로 안전 상태가 크게 개선됐다.
랜돌프 로드, 포레스트 글렌 로드, 쉐디 그로브 로드, 올드 콜롬비아 파이크 등의 경우 도로 표면이 상당히 매끄러워졌다.
이번 도로 포장 프로젝트는 간헐적으로 실시되는 도로 구멍 메우기 작업과는 달리 7백만 달러가 투입될 정도로 규모가 컸다. 카운티는 이들 도로에서 총 43마일 거리에 걸쳐 도로에 파인 구멍을 메웠다.
이와 관련 아이샤 레겟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23일 “이들 도로는 교통부에서 가장 훼손이 심한 곳으로 평가돼 왔다”고 밝혔다.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또 이날 카운티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균형 잡힌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대중 교통을 확대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과 병행해 도로 개선을 위한 투자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쉐디 그로브 도로의 경우 인터스테이트 270에서 다네스타운 로드까지 10여 마일에 걸쳐 도로 보수 작업이 이뤄졌으며 자전거 도로, 고속 차선 등도 설치됐다.
마운틴 에프라임 로드에서 메릴랜드 루트 117 사이의 바네스빌 로드도 약 10마일 구간이 보수됐다. 이 구간에는 차량 안전을 위한 교통 방벽이 설치되고 도로 표면에 부착된 표식들은 열가소성 물질로 제작돼 시설 안전도 개선됐다.
랜돌프 로드는 네벨 스트릿 동쪽 방면에서 락 크릭 브릿지까지의 4.5마일 구간에 도로 구멍 포장 작업이 이뤄졌다. 인근 도로와 연결되는 출입구 부분과 보도도 최신 규정에 맞게 새롭게 단장됐다.
포레스트 글렌 로드는 메릴랜드 루트 97에서 브루넷 애비뉴까지의 구간 3.6마일에 걸쳐 공사가 완료됐다. 자전거 도로와 슬라이고 크릭 교차로에서는 보행자 횡단보도가 추가됐다.
올드 콜럼비아 파이크 도로는 메릴랜드 루트 198에서 US 루트 29 사이의 10여마일 구간이 개선됐다.
이 밖에 트바빌라 로드와 와이트만 로드도 각각 5마일, 3.7마일 등 일부 구간에서 보수 작업이 완료됐다.
이들 도로에서 구멍이 패여 울퉁불퉁했던 곳들이 곧게 펴지자 안전 운행은 물로 승차감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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