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 매각 등 이유 27일부터 내년까지 옮겨
뉴저지 버겐카운티 주요 공공기관 사무실이 대거 이전을 앞두고 있다.
캐서린 도노반 버겐카운티장은 이번 주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일련의 정부기관 사무실을 이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계획안에는 이달 27일을 기점으로 버겐카운티 보건서비스국 사무실이 해켄색에 위치한 카운티 청사 버겐플라자 4층으로 이전하며, 카운티 검찰청은 보수공사를 마친 보건서비스국 건물로 대신 들어가고, 검찰청이 있던 해켄색 재브리스키 스트릿 건물은 매각할 예정이다. 또한 카운티 공공사업국은 해캔색에서 파라무스의 모스키토 컨트롤 건물로 옮기게 된다.
도노반 카운티장은 새 검찰청 건립비용을 감안할 때 이번 관공서 이전으로 최고 4,6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07년 카운티 검찰청 신축 계획이 제안됐을 당시 비용은 3,500만 달러에서 4,700만 달러로 추산됐지만 검찰청이 기존의 보건서비스국 건물로 이전하게 되면 보수공사 비용으로 100만 달러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카운티장 사무실의 지니 바라타 사무총장은 현재 카운티의 많은 행정 부처들이 쓸데없이 많은 건물공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이번 이전 계획이 비용은 최소화하면서도 공간 활용성은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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