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한인사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2012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에서 챔피언조 남자 싱글부문 최강자 자리에 오른 박덕영(22·사진)씨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뉴저지 등 타 지역 대회에는 그간 많이 출전했었는데 뉴욕 대회는 처음이었다”면서 “첫 출전한 대회에서 그것도 US오픈의 현장인 USTA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챔피언이 돼 더욱 기분이 좋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현재 메릴랜드의 모건스테이트 유니버시티에 재학 중인 박 씨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만난 박덕현 씨의 친동생으로 예선전부터 기라성 같은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대회 관계자들의 시선을 한 눈에 받았다. 박씨 형제는 2년 전 뉴저지한인테니스협회가 주최한 대회의 챔피언조 복식 부문에도 동반 출전해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테니스에 재능을 보여 온 박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본격 테니스에 입문, 각종 테니스 대회를 휩쓸며 화제를 뿌려왔다.
현재 재학 중인 모건스테이트 유니버시티에서도 테니스 대표로 맹활약하며 현재 프로 전향을 위해 ATP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박 씨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ATP에서 진출해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게 목표”라며 “뉴욕 및 뉴저지 지역 한인 테니스 동호인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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