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트럴팍의 10배크기 불구 한적한 편
▶ 교통 시설 편리 가족 너들이 장소로 딱
뉴저지 주립공원 치즈퀘이크 스테이트 팍 산책로
중부 뉴저지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뉴저지 주립공원 치즈퀘이크 스테이트 팍은 교통체증 없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숨어있는 명소이다. 무려 130만 평 (1,274 Acre)에 이르는 대형 공원으로 가든 스테이트 팍 120번 출구 인근에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한데도 지역 주민들 이외에는 거의 아는 사람들이 없다. 그리고 바로 이 120번 출구는 여름철 피서객들의 차량이 교통체증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하는 지점이다. 즉 트래픽이 시작되기 직전 하이웨이를 벗어나 자연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다. 어째든 치즈퀘이크라는 생경한 이름때문에 막상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 이름의 유래는 무엇일까? 치즈퀘이크라는 발음은 영어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 지역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진 미대륙 원주민 레나피 족의 체세오케 (Cheseh-oh-ke) 라는 발음을 영어식으로 음차한 것이다. 이 단어의 의미는 높은 지대라고 주립공원에서 발행한 설명서에 씌여있다. 1940년에 문을 열어 현재 매년 이용자가 1백 만 명을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치즈퀘이커 팍의 10분의 1 크기인 뉴욕의 센트럴 팍 이용자가 연 2천 6백만명임을 감안할때 치즈스테이크 팍은 년 중 텅텅 비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하지만 이 공원 안에는 없는 것이 없다. 공원 한복판에 훅스 크릭 호수로 알려진 민물 호수가 있는데 여름 한철 안전요원이 상주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수영이 허용된다. 이 수영장에는 물론 탈의 시설과 샤워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또 식구들끼리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시설도 무료로 제공된다.
수영장 지역을 벗어난 나머지 호수가에서는 민물낚시가 허용된다. 이곳에서 잡히는 물고기 종류로는 무지개 송어, 민물 농어, 메기와 중부 뉴저지 특산인 선피쉬 낚시가 유명하다. 그리고 이 공원의 특산인 게 낚시도 할 수 있는데 피들러 크랩 (Fiddler Crab)이라는 종류가 널려있다. 이런 특산물은 이 공원이 민물과 해수가 만나는 특수한 지형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이 공원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무려 20마일에 달하는 다섯 개의 산책로이다. 이 산책로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가족 산책로부터 전문 마운틴 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 트레일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겨울에는 같은 트레일에서 크로스 컨츄리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도 흔히 볼 수있다.
그리고 52개의 캠프 사이트가 있어 가족끼리 아름다운 여름밤을 야외에서 만끽할 수 있다. 캠프 사이트의 가격은 하루 밤에 20달러인데 한 사이트 마다 두 개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고 차 두 대 주차가 허용된다. 이용자들이 쇄도를 해서 최소한 1년 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든 시설을 이용하는데 주차료 명목으로 입장료 5달러만 내면 되고 에디슨 시를 비롯한 중부 뉴저지 한인 타운에서 불과 20분 거리에 존재하는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주립공원이다.
문의:732-566-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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