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슨 도서관 여름 특별행사 연령별로 다양하게 열려
에디슨 도서관의 여름도서읽기 특별행사
각 학교가 방학을 한지 벌써 한 달째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길고 긴 미국 여름방학이 아직도 한 달 반이나 남았다. 요즘 한인 부모들이 이구동성으로 토로하는 불만이 자녀들의 게으름이다. “밤과 낮이 뒤바뀌었어요.” “컴퓨터에만 매달려요.” 아이들 역시 불만이 많다. “할 것이 없어요.” “무료해요.”이런 부모와 자녀들의 고충을 감안해서 에디슨 도서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여름 방학 내내 개최하고 있다.
첫 번째 행사로 지난 18일 에디슨 주민이자 유명 작가인 주디 팻송크를 초청해 그의 최신 역사 소설 “유대인의 여왕” 발표회를 개최했다. 약 20여명의 인근 주민과 언론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에디슨 도서관 관장인 리사 크라우즈는 실존했던 유대 왕국의 여왕 살로메 알렉산드리아의 삶을 재 해석한 획기적인 소설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 소설은 반스 앤드 노블, 아마존 닷 컴의 베스트 셀러 리스트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저자의 웹싸이트 judypetsonk.com을 참조하면 된다.그 외에도 에디슨 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여름 특별행사로는 9개월에서 23개월 된 영아들을 위한 랩씻 프로그램이 있다. 엄마 무릎에 앉아서 두뇌와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음악, 스토리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도서관 행사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2~5세사이의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밤에 듣는 반짝이는 이야기 거리”인데 7월 30일 10시 30분과 1시 30분에 에디슨 H-Mart 인근에 위치한 메인 라이브러리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고 클라라 바튼 브랜치에서는 7월 31일 10시 30분에 진행된다.
이 특별행사에는 한 밤중의 별로 치장한 도서관 내 강의실에서 불을 끄고 어린이들이 마치 야외 캠프를 하는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재학 중인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큰 꿈을 꾸자 Dream Big”이라는 기치하에 여름 방학 동안 최소한 권장 도서 12권을 읽고 목록을 작성하는 행사가 지난 7월 초부터 진행 중이다. 8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 참석한 아동은 모두 상품을 받을 것이고 특히 12권을 독파하고 목록을 작성한 아동들에게는 성취 상이 주어질 것이라고 크라우즈 관장은 전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독서 습관은 부모의 독서 습관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며 에디슨 소재 공립 도서관에 한글 책도 다수 있다고 한인들의 이용을 적극 독려했다.
에디슨 도서관을 이용하는데는 거주지에 제한이 없지만 에디슨 거주가가 아닐 경우 주거지 소재 공립 도서관 이용 카드가 있어야 책을 빌릴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웹싸이트 lmxac.org/edison을 참조하거나 에디슨 메인 라이브러리 전화 732 287-2298, 북부 브랜치 732 548-3045, 클라라 바튼 브랜치 732 738-0096을 참고하기 바란다.
<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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