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20년 동안 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활동해 온 경험을 살려 뉴욕의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는 안인종(사진) 제40대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 회장.
19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공식 취임한 안 신임회장은 연신 소탈한 웃음을 지으며 회원들의 축하인사를 받았다."40년에 가까운 전통을 지닌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은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눈의 날’, ‘당뇨검사’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클럽이 그간 쌓아온 명성에 부합되도록 임기동안 회장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사실 뉴욕에 정착한지가 불과 5년 밖에 되지 않았다"며 "한국에서의 봉사경험을 여러 회원들이 인정해 주는 것 같아 무척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다"고 말했다.
1968년부터 40년이 넘도록 냉동엔지니어링 한 분야에서만 일해 왔다는 안 회장은 특유의 뚝심과 근면함이 느껴지는 간결한 어투로 "봉사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한국이나 이곳이나 별 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며 "정작 중요한 것은 봉사하는 방법이 아니라 마음이다. 나 또한 한인사회 일원으로 누구를 도와줘야겠다는 심정보다는 서로 도우며 같이 산다는 생각으로 클럽 회원들과 항상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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