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뉴저지 그레이스한인교회 초청
▶ ‘두리하나’ 소속 15박 16일 일정
JFK 공항에 도착한 ‘두리하나’ 소속 탈북대학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일행들과 함께 자리했다.
“자유의 나라 미국에 온 것이 꿈만 같습니다. 미 대륙을 여행하며 더 큰 꿈과 희망을 키우고 실어요.”
탈북자 대학생 8명으로 구성된 탈북자 미국 문화 체험단이 20일 JFK공항을 통해 뉴욕에 도착했다. 탈북자 대학생이 단체로 미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부 뉴저지의 그레이스한인교회(담임목사 박반석)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체험단은 한국의 탈북자 선교회 ‘두리하나’의 소속 대학생들로 천기원 목사가 직접 인솔했다.
이날 공항에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 ‘두리하나’ 소속 탈북대학생 5명과 두리하나 USA선교회의 김영란 대표, 뉴욕예술가곡연구회 서병선 회장 등이 마중 나와 학생들에게 꽃을 달아주며 극진히 환영했다.
공항 입국장을 나온 탈북 대학생들은 하나같이 "말로만 듣던 뉴욕에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입을 모으며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꼭 가복 싶은 뉴욕의 명물들을 서로 손꼽기도 했다.
탈북자 미국 체험단은 앞으로 그레이스한인교회 청년부 학생들과 함께 15박16일 일정으로 미 대륙을 자동차로 횡단하며 미국의 각 지역 명소를 둘러보게 된다. 23일 뉴욕을 출발해 나이애가라 폭포, 시카고, 세인트 루이스, 덴버, 그랜드캐년, 디즈니랜드, 라스베가스 등을 거쳐 8월 1일 LA에 도착한 뒤 나머지 일정을 보내고 4일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두리하나 대표 천기원 목사는 "지난해 한국에 방문한 그레이스교회의 박반석 목사가 두리하나 소속 대학생들에게 자유의 상징인 미국을 한번 맘껏 즐기게 해 줄 방법을 고민하던 중 미 대륙횡단을 계획하게 됐다"며 “이번 미국 방문이 학생들에게 보다 원대한 꿈과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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