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A시대 맞춰 인력보강·중소기업 지원 확대
LA 총영사관이 경제·통상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경제위주로 운영을 재편하고 있다.
신연성 총영사는 지난 17일 남가주 한국중소기업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현재 화두는 중소기업 육성”이라며 “지난해부터 총영사관의 운영 패턴을 경제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제경제심의관과 OECD 공사 등을 역임해 국제경제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신 총영사가 지난해 부임하고 올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는 등 시기적으로 내외부적 환경이 변화하면서 LA 총영사관은 경제분야 정책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올해 초에는 경제 주요부처를 두루 거친 기획재정부 출신의 방기선 부총영사가 개방형 직위제 공모에서 선발돼 부임하며 총영사관의 경제 전문성이 크게 강화됐다.
오는 9월에는 FTA 시대를 맞아 미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LA 총영사관에 FTA 관련 업무를 전담할 관세 영사직이 신설된다.
LA 총영사관의 관세 영사직 신설은 FTA와 관련해 통관 및 관세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한인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신 총영사가 개인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관련 부서들의 합의와 승인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올해 LA 총영사관의 주도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LA지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남가주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 등 경제 공관 및 단체들이 경제협의회를 구성해 분기별로 정기모임을 갖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여러 경제분야의 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태호 경제영사는 “경제전문 인력이 보강되는 것은 그만큼 경제부문이 강화되는 것”이라며 “영사관 업무의 획기적인 변화라기보다는 LA가 대미 수출 관문으로서 지역경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총영사관이 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든든한 뒷받침을 하겠다는 정책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LA 총영사관은 지난 5월 한국 정부 파견기관 단체장과 한인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FTA 통관점검협의회’를 구성했고 6월에는 미국 연방세관 실무자들을 초청해 FTA 실무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KOTRA LA무역관 및 한국 지방자치 단체들과 함께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투자유치·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LA 총영사관은 하반기에도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중소기업 지원과 한국 농수산식품 진출 지원에 대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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