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부터 1층 세탁업체 임대료 수입
▶ 2년6개월만에 흑자전환
만성 적자에 허덕이던 뉴욕한인회관의 재정상태가 2년 6개월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한창연 뉴욕한인회장은 17일 플러싱 산수갑산2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층에 입주한 세탁업체가 임대료를 지불하기 시작하면서 그간 적자 구조였던 한인회관에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매달 1만9,000달러의 1층 임대료 수입이 발생하면서 회관의 월 평균수입이 3만5,000달러여 달러로 약 54%가 늘어났다. 회관의 월 평균비용이 약 3만1,0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매월 약 4,000달러의 흑자구조로 전환된 셈이 된다.
한인회는 지난 2010년초 한인회관 1층에 입주해있던 메신저 서비스사 ‘콜럼버스’사가 리스 만료로 이전해 나간 후 공실 상태가 2년 넘게 이어지면서 매달 1만 달러가량 발생하는 적자로 인해 골머리를 앓아왔다.
현재 한인회관에는 지난해 9월 1층에 신규 테넌트로 입주한 세탁업체 외에 2~5층에 9개 유닛의 아파트와 6층 코리안아메리칸 시민활동연대(KALCA) 사무실로부터 임대수입을 올리고 있는 상태로 3층과 5층의 2개 유닛이 정상화되면 수입 규모가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은행으로부터 융통한 회관 모기지 납부가 2015년에 끝나면 매년 10만 달러 이상의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한인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한인회는 ▲루즈벨트아일랜드 팔각정 건립 ▲위안부 기림비 및 기림길 조성 등에 대해 재차 설명하고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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