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한 미국내 아시안이 가구당 컴퓨터 보급률 및 인터넷 접근성이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이 16일 발표한 미국인의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에 관한 조사에서 2010년 기준 아시안은 86.3%가 집에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어 백인(80%), 히스패닉(66.6%), 흑인(65.1%)보다 크게 높았다. 특히 아시안은 데스크탑이나 랩탑을 소유한 경우가 85.6%로 압도적이었고 두 번째로 많은 백인(78.4%)과도 7.2% 격차로 높았다. 미 전국 평균은 76.7%였다.
인터넷 접근성도 아시안 가구의 55.6%가 집 또는 외부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 백인(36.8%), 흑인(34.9%), 히스패닉(34.1%)보다 크게 높았고 전국 가구당 평균(44%)보다 15.6% 포인트 앞섰다.
3세 이상 개인별 조사에서는 아시안의 90.2%가 집에 컴퓨터를 갖고 있었으며 86.8%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집에 살고 있어 전체 인종은 물론 전국 평균(75.9%)보다도 크게 높았다.
아시안 가구의 절반 이상(51.2%)은 케이블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DSL(35%), 모빌(7.2%), 광통신(6.4%) 순이었다. 전화선을 통한 다이얼업 서비스만 이용하는 아시안 가구도 2.2%였다.
미 전국적으로는 35~44세 연령대 세대주가 있는 가구(58.8%),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인 가구(84.2%), 학사학위 이상인 25세 이상 세대주 가구(66.1%), 자녀가 6~17세 연령대인 가구(58.4%)가 각 항목별 비교에서 인터넷 접근성이 가장 높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