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뉴저지 포트리 메인스트릿의 변압기가 폭발사고를 일으키면서 주변 한인 상점들과 주민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포트리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포트리 메인스트릿 선상의 갸또베이커리앞 도로아래에 설치된 변압기가 과열로 폭발 사고를 일으켜 이 지역 일대 250여개 가구와 업소 등에 약 1시간 30분 가량 전력 공급이 끊겼다. 특히 이 지역에 위치한 식당 5개를 비롯한 20여개 한인 업소들은 도로를 전면 폐쇄시켜놓고 복구 공사가 진행되면서 영업을 하지 못하는 피해까지 입고 있다.
무엇보다 갸또 베이커리의 경우 내부에 보관 중이던 아이스크림이 다 녹는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메인스트릿에서 피크닉 식당을 운영하는 오정연 사장은 “업주들이 당장 월요일 매상에 지장이 생길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3주전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는데 한번 사고가 일어나면 수 일간 도로를 막고 복구 작업을 하는 통에 사업에 지장이 많다”며 관계당국의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을 촉구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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