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워싱턴 브리지 인근 교량에 대한 보수공사<본보 7월12일 A2면>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뉴저지 운전자들의 뉴욕 출근길 대란이 16일 오전부터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뉴욕주 교통국 관계자는 지난 14일부터 맨하탄과 브롱스를 연결하는 알렉산더 해밀턴 브리지(뉴욕 진입방향)의 차선 2개 중 1개를 폐쇄하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95번 고속도로 선상에 위치한 이 다리는 조지 워싱턴 브리지가 끝나는 지점과 연결돼 있어 이번 공사는 뉴욕쪽 방향의 교통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당장 출근차량이 몰리는 16일부터 조지 워싱턴 브리지는 물론 뉴저지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루트 4와 80번, 95번 고속도로, 뉴저지 턴파이크 등 극심한 정체가 시작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조지 워싱턴 브리지를 피하기 위해 조지 워싱턴 브리지 남쪽에 위치한 링컨 터널과 홀랜드 터널로 우회할 것을 권고하지만, 어차피 우회 도로 역시 차량이 몰려 시간이 지체되기는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 역시 공사가 시작되는 이번 한 주간의 교통상황을 지켜본 뒤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공사가 시작된 14일과 15일에는 주말로 이동차량이 적었던 관계로 눈에 띄는 교통체증은 발생하지 않았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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