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조지워싱턴브리지 인근의 알렉산더 해밀턴브리지 보수공사로 뉴저지 운전자들의 뉴욕 출근길 대란이 예상<본보 7월12일 A2면>되는 가운데 레오니아 타운이 80번 고속도로(I-80) 출구를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레오니아 타운정부는 12일 도로 체증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도의 일환으로 거주민 외에는 80번 고속도로의 레오니아 방향 70A 출구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70A 출구는 포트리 로드(Fort Lee Rd.)로 연결돼 있어 현재 고속도로가 정체현상을 빚을 때 차량들이 조지 워싱턴 브리지까지 도달하기 위한 지름길로 이용하고 있다. 레오니아 정부는 표면적으로 엠뷸런스 등 위급한차량의 원활한 통행이 주요 이유라는 입장이지만, 실질적으로 거주민 운전자들이 보다 체증없이 편안하게 운전하도록 하겟다는 게주된 목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만약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되면 레오니아와 포트리, 팰리세이즈팍 등에 거주하는 운전자들의 조지 워싱턴 브리지 도달 시간은 한층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존 디시몬 레오니아 시장은 12일 “80번과 95번 도로가 막힐 때마다 일부 차량들이 로컬로 진입해 피해를 주고 있다”며 “만약 그들이 조지 워싱턴 브리지로 가야 한다면 그대로 80번 도로에 머물면 된다”고 강조했다.이번 80번 도로 출구 70A 폐쇄여부는 오는 18일 포트리, 티넥, 해켄섹 타운 관계자들과 긴급회동에서 결정될 예정이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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